1. 50대에 다시 겪은 이사, 이번엔 정말 제대로 된 베테랑을 만났습니다
2025년 1월, 매서운 초겨울 바람을 뚫고 드디어 이사를 마쳤습니다. 50대 중반에 접어드니 이제 이사라는 말만 들어도 무릎부터 쑤시는 기분이고, 짐 쌀 걱정에 며칠 전부터 잠이 안 오더군요.
특히 저는 재작년에 용달이사를 불렀다가 정말 인생 최악의 하루를 보낸 뼈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자다가 벌떡 일어날 정도로 화딱지가 나고 짜증이 치밀어 오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제 인생 최고의 기사님을 만나 아주 기분 좋게 새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제가 직접 돈 내고 겪은 생생한 내돈내산 원룸이사 후기를 통해, 저처럼 고생하지 않고 이사하는 법을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2. 절대 피해야 할 최악의 용달 기사 유형: 내 아들이 얼굴이 하얘졌던 날
재작년 그 기사님은 정말 지금 생각해도 분통이 터집니다. 당시 살던 집이 엘리베이터 없는 4층이었는데, 기사 양반이 오자마자 "아이고, 내 다리야", "허리가 안 좋아서 큰일이네" 하면서 온갖 엄살이란 엄살은 다 떨더군요. 전문가라고 해서 불렀더니 정작 무거운 짐은 환갑을 바라보는 저랑 제 아들이 다 날랐습니다. 기사는 차 위에서 짐이나 깔짝깔짝 정리하면서 꾀만 부리더라고요.
진짜 화가 난 건 이사가 다 끝난 후였습니다. 4층까지 네 번이나 올라왔을까요? 그래 놓고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정말 죽을 뻔했다"며 은근슬쩍 추가 비용으로 3만 원을 더 달라고 요구하더군요. 이삿날 얼굴 붉히기 싫어서 그냥 돈은 줬지만, 땀 뻘뻘 흘리며 고생한 아들이 너무 안쓰러워서 아들한테 20만 원을 따로 챙겨주며 미안해했습니다. "다음엔 진짜 돈을 더 주더라도 제대로 된 베테랑을 찾으리라" 하고 이를 갈았던 기억이 납니다.
3. 엘베 없으면 운동이죠! 전화 한 통으로 느낀 긍정의 마인드
이번 이사를 앞두고는 실패하지 않으려고 인터넷 후기를 샅샅이 뒤지고 지인들에게도 물어물어 연락처를 확보했습니다. 견적을 물어보려고 전화를 돌리는데, 이번에 만난 기사님은 첫마디부터 달랐습니다. 제가 "기사님, 4층 계단 작업인데 괜찮으실까요?"라고 조심스레 물으니, 호탕하게 웃으시면서 "아이고 사장님, 괜찮습니다! 엘리베이터 없으면 운동이라 생각하고 일하면 되죠! 걱정 마세요!" 하시더라고요.
그 한마디에 "아, 이 사람은 진짜구나" 하는 직감이 확 왔습니다. 50년 넘게 사회생활 하면서 사람 보는 눈치 하나는 있잖아요. 전화 목소리만 들어도 이 사람이 자기 일을 즐기는지, 아니면 억지로 하는지 대충 감이 오는데 이분은 딱 '긍정의 기운'이 넘쳤습니다. 성격 좋고 성실한 사람 치고 일 못 하는 사람 못 봤거든요.
4. 일머리가 다른 '이사 머신'의 등장: 눈과 손이 따로 놉니다
이사 당일 약속 시간보다 일찍 오신 기사님을 보고 저는 정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지금까지 포장이사, 반포장이사 수없이 해봤지만 이런 베테랑은 제 인생 처음입니다.
기계처럼 정교한 손놀림: 4층까지 짐을 옮기는데 제가 손 하나 못 대게 하셨습니다. 짐을 분류하고 박스에 담아 테이프를 붙이는 속도가 무슨 자동 기계가 돌아가는 것 같더라고요.
멀티태스킹의 끝판왕: 손은 현재의 짐을 싸고 있는데, 눈은 이미 다음 짐을 어찌 포장해서 좁은 계단을 내려갈지 계속 스캔하고 계산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진짜 '일머리'구나 싶어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베이스기타 한 대도 금지옥엽으로: 제가 아끼는 베이스기타가 하나 있는데, 예전 기사는 실을 때부터 "파손돼도 난 모른다"며 궁시렁거렸거든요. 근데 이분은 말하지 않아도 먼저 "악기는 소중하니까요" 하시며 이중 포장부터 꼼꼼하게 해주셨습니다.
혼자서 그 힘든 일을 다 해내시니 보는 제가 다 미안할 정도였지만, 기사님은 오히려 "사장님, 먼지 나니까 저기 의자에 편하게 앉아 계세요"라며 저를 챙기시는데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전문가란 이런 것이구나 싶더군요.
5. 추가 비용 없는 깔끔한 결제와 감동의 레이아웃 조언
저희는 침대 같은 아주 큰 가구는 없어서 22만 원에 해결했습니다. 사실 요즘 세상에 현장에서 "짐이 생각보다 많네", "계단이 너무 높네" 하면서 비상식적으로 돈 더 달라는 소리 안 듣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입니까? 너무 깔끔하게 잘해주시니 오히려 제가 수고비라도 더 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이사한 집에 가서도 기사님의 배려는 계속되었습니다. 짐만 툭 내려놓고 가시는 게 아니라, 살림살이 배치(레이아웃)는 이렇게 하는 게 넓어 보인다며 조언도 해주시고, 새로 이사 온 집을 둘러보시며 "사장님, 집 정말 잘 얻으셨네요! 여기서 좋은 일만 생기실 겁니다"라며 본인이 더 좋아해 주시는데 정말 기분 좋은 드라이브를 한 기분이었습니다.
6. 마무리하며: 50대 가장이 전하는 이사 팁
이번 경험을 통해 느낀 실패 없는 원룸이사 업체 선정법은 딱 세 가지입니다.
전화 상담 시 태도를 보세요: 힘든 조건을 말했을 때 "에휴" 소리부터 내는 곳은 피하세요.
가격보다는 '사람'입니다: 무조건 싼 곳보다는 자기 일에 자부심 있는 베테랑을 찾으세요.
정직한 후기가 생명입니다: 광고성 글 말고, 저처럼 직접 고생하고 느낀 진짜 후기를 참고하세요.
이사 덕분에 몸은 좀 고단하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 기분 좋게 시작하니 올 한 해가 아주 술술 풀릴 것 같습니다. 수도권에서 원룸이사 고민하시는 분들, 특히 저처럼 꼼꼼한 50대 분들이라면 제 후기 참고하셔서 꼭 정직하고 실력 있는 기사님 만나시길 바랍니다!
참!
기사님 연락처가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공유해 드릴게요~^^





2 댓글
정성이 담긴 글 잘 보았읍니다~^^*
답글삭제기사님 근무 지역이 어디일런지요~
연락처 공유가능할런지요^^^^
감기 조심하세요 ••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님 개인정보라 공개 댓글에 올리기가 조심스럽네요. 제 이메일 dowumisu@naver.com)로 메일 한 통 주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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