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로 읽는 생활사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생활도구와 기록도구는 어떻게 지금의 모습이 되었을까요? 시계와 종이, 펜, 자물쇠, 우편과 편지 등 익숙한 도구의 탄생 배경과 변화 과정을 생활사와 함께 살펴봅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생활도구와 기록도구는 어떻게 지금의 모습이 되었을까요? 시계와 종이, 펜, 자물쇠, 우편과 편지 등 익숙한 도구의 탄생 배경과 변화 과정을 생활사와 함께 살펴봅니다.
누군가에게 짧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종이에 글을 쓰고 봉투에 넣은 뒤 우표를 붙여 보내는 모습을 생각해 보자. 지금 기준으로는 꽤 많은 과정이 필요하다.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보내면 몇 초 만에 상대방에게 도…
오래된 편지나 엽서를 보면 우표 위에 검은색 도장이 찍혀 있는 경우가 많다. 글자가 선명한 것도 있지만 절반쯤 흐려져 내용을 알아보기 어려운 것도 있다. 얼핏 보면 우표를 지저분하게 만드는 흔적처럼 보이지만,…
편지를 보내고 며칠이 지났는데 뜻밖에도 내가 보낸 봉투가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 주소가 잘못됐거나 받는 사람이 이사했을 때, 혹은 수취인을 확인할 수 없을 때 볼 수 있는 반송우편이다. 봉투에는 배달하지…
한국에서 편지를 한 통 보내 외국에 있는 사람에게 전달한다고 생각해 보자. 발신자는 한국에서 우편요금을 내고 편지를 접수한다. 그런데 편지가 해외로 나가는 순간부터 조금 이상한 문제가 생긴다. 한국에서 산 우…
지금 해외로 편지를 보낸다고 하면 자연스럽게 비행기를 떠올린다. 목적지가 다른 대륙이라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항공우편이 등장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다. 그보다 훨씬 이전에도 사람들은 바다 건너 가족…
해외로 편지를 보내는 모습을 떠올리면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이 너무 당연하게 느껴진다. 대륙과 바다를 건너야 하는 국제우편이라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비행기가 등장하기 전까지 편지가 바다를 건너려면 배에 의존해…
지금은 편지를 보내면 우편집중국 같은 시설에서 지역별로 분류한 뒤 차량이나 항공편 등을 이용해 목적지 방향으로 운송한다. 그래서 ‘분류하는 곳’과 ‘운송하는 수단’을 자연스럽게 따로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철…
지금은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편지를 보내면서 그 편지가 실제로 어떤 길을 지나가는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체통에 넣거나 우체국에 접수하면 차량과 물류 시설을 거쳐 목적지까지 이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
편지 봉투에 주소를 적다 보면 마지막에 몇 자리 숫자를 덧붙이게 된다. 바로 우편번호다. 도로명과 건물번호까지 정확하게 적었다면 목적지는 이미 정해진 것 같은데, 굳이 숫자로 된 번호를 하나 더 적어야 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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